- 책 - 자연과 삶
- 2009/02/16 21:40
알래스카의 자연과 알래스카에서 자연의 일부로 살고 있는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빼어난 사진과 글로 담고 있는 책이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내 마음을 빼앗는 것은 호시노 미치오라는 사람이다.
십대에 우연히 사진으로 본 알래스카의 마을 풍경에 반해 정확한 주소와 수신인도 모른채 그저 마을로 편지 한장을 띄우고, 그 답장으로 받은 초대에 아는 사람...
길을 걷다가도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도저히 떨쳐 버릴 수 없는 얼굴
놓쳐 버리고 싶지 않아
박차고 달려가 만나고 싶고
만지고 싶고
함께 숨 쉬고 싶은 얼굴
글쓴이 만나고 싶은 얼굴은 다름 아닌 알래스카에 사는 곰들이다.
곰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도 정성스럽고 간절하게 담아 낸 시는 처음이다.
거기에 어우러진 사진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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