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즐겁다 책 - 자연과 삶



시골...이라고는 하지만 서울에서 그리 멀지만은 안은 남양주에 손수 정성들여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며 사는 학교 선생님이자 소설가의 시골 생활에 대한 예찬이다.

시골로 내려가기로 맘 먹고 나서 가족들 - 특히 부인 - 의 이해를 구하고, 땅을 보러 다니는 것부터 시작하여, 시골에서의 알콩 달콩한 재미가 가득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책이다.

정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글쓴이의 부인이 시골에 내려가 살면서 느꼈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담은 일기이다. 시골로 간다는 말에 어의 없어 하면서도 시골 내려간 친구가 걱정되어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싸들고 찾아 내려 온 친구들, 내려간지 몇달 만에 촌 아낙네 모습으로 친구들을 맞이하는 스스로도 뜻밖인 자신의 당당함, 불편한 것이야 이루 말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시골을 떠나고 싶지는 않다는 고백. 너도 한번 내려와 살아 볼래?라며 손 짓을 하는 듯 하다.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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