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책 - 자연과 삶



색맹이라는 이유로 천문학자의 꿈을 접어야 했던 글쓴이가 여러해 동안의 방황과 좌절을 겪으면서 나무로부터 삶의 방향을 터득하고, 이제는 나무를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가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간의 순서대로 쓰여진 것은 아니고 지은이가 나무로부터 얻은 삶의 철학을 여러개의 짧은 글로 엮은 것인데, 젊은 날의 방황에서 빠져나오는 데 깨달음을 준 나무나 친구들 이야기, 그 방황을 지켜보며 끝까지 믿어준 어머니, 그 과정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부인, 나무에 대한 애정을 함께 나눈 친구,  나무처럼 스스로 씩씩하게 자신의 운명을 책임지도록 잘 커준 딸아이...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겪게 되는 여러 인간관계나 고비들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글쓴이의 깨달음 잔잔하게 얘기한다.

읽으면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안은 책이다.

글쓴이는 화원을 하며 병든 나무를 치료하는 일을 하며 푸른공간이라는 홈페이지도 열어서 나무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한 선생님 노릇도 하고 있는데, 언젠가 도시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숲속에 들어가서 숲을 살리기 위해 살고 싶다고 한다. 검색을 해도 홈페이지가 쉽게 눈에 안 띄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미 산속에 들어가 계신지도 모르겠다.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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